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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 폐수,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나요?” (시리즈 4편) 1. 프롤로그|“이 정도쯤이야?”가 부른 대가"물이야 뭐, 땅에 좀 흘러가면 어때?"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매일같이 차를 닦고 먼지를 씻어내는 일, 바닥에 물이 흐르는 건 세차장의 일상 그 자체.그런데 어느 날, 행정기관에서 우편이 하나 도착할수 있습니다. ‘지자체 환경과’에서 보낸 행정조치 사전통지서.귀 세차장에 설치된 폐수배출시설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27조」에 따른 오염방지시설 설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어, 개선명령을 내리며, 미이행 시 과태료 및 영업정지 처분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그 순간부터“단지 물일 뿐”이라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법적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무겁게 다가올겁니다. 2. 세차장 폐수 문제, 누가 책임지나요?📌 세차장 = 폐수배출시설세차장은 「물환경보전법..
세차장 운영자들이 선택한 방식은? (시리즈 3편) 🧾 폐수처리, 외주 줄까? 직접 할까? 🧭 “직접 처리 vs 위탁 처리”세차장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맞닥뜨리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폐수처리 방식에 대한 선택입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서 꽤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그래서 이번 글에서는직접 조사한 자료 + 실제 운영자들의 사례 + 비교표까지 정리해보며‘직접 처리’와 ‘외주 위탁 처리’ 각각의 장단점을 하나씩 파헤쳐봤습니다.✅ 먼저, 두 가지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정리하면구분 자체 처리(직접 운영) 외주 처리(위탁 계약) 기본 개념세차장 내에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스스로 운영폐수를 모아 외부 ..
세차장 폐수처리 의무, 제대로 알아봤습니다(시리즈 2편) 🚨 이거 안 지키면 벌금?! 💬 “설마… 이걸 안 하면 벌금이 나온다고요?”세차장 관련 커뮤니티를 둘러보다가 이런 글을 봤다.“폐수처리시설 안 했다고 300만 원 벌금 나왔어요…”처음엔 조금 과장된 이야기 아닐까 싶었다.그런데 관련 법령과 실제 사례를 찾아보면서‘이건 진짜 심각하게 알아봐야 할 문제구나’ 싶었다.최근에 환경에 대한 의식들이 점점 고조되고 깨끗한 지구를 후세에 물려 주어야 한다는 의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현재의 법에 완벽하게 준비를 해도 나중에 점점 강화될수 있다는 의견이다. 지금 법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에 최소한, 그리고 필수 인 부분에 최대한 구성을 하는 것으로 추천한다고 들었습니다.📘 법적으로 ‘세차장’은 폐수배출시설입니다국가에서는 물환경보전법 제33조를 근거로..
🍲 인천 청라 하마분식 솔직 리뷰 청라에 이렇게 정겨운 분식집이 있을 줄이야.깔끔한 인테리어에 따뜻한 분식 메뉴,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한 사장님.오늘 소개할 곳은 **인천 청라의 숨은 분식 맛집, '하마분식'**입니다. 지도는 네이버 지도 참조 하시면 됩니다. ✔️ 하마분식 기본 정보📍 위치: 서구청라한내로 100번길 8-16 118호 #하마분식🕒 운영시간: 11:00 ~ 20:00 / 매주 일요일 휴무 🛎️ 특징: 즉석에서 튀기는 바삭한 튀김, 순대·떡볶이·우동·덮밥 등 메뉴 다양🧼 위생: 주방이 훤히 보이는 오픈 키친 구조로 믿음직스러움😊 친절도: ⭐⭐⭐⭐⭐ (이 집은 친절이 국룰)🍽️ 메뉴 구성과 가격표 (2025년 7월 기준)메뉴명가격(₩)뜨끈뜨끈 우동6,000새콤달콤 쫄면8,000오징어 덮밥9,000제육 덮밥9,0..
- 폐수 처리의 시작, 그리고 내가 알게 된 것들(시리즈 1편) 🚿 세차장 물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아직 잘 몰라서 하나하나 조사 중인 운영자의 시선으로 알아 봤습니다. 폐수관련 사업을 하는 젊은 청년 사업가가 이미 많은 부를 축적 했다고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분야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와서 컨설팅을 요청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셀프 세차장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를 생각해서 알아 보게되었습니다. 👋 “세차장 물, 그냥 흘려보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세차장을 준비하면서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물만 잘 나오고 배수만 잘 되면 되겠지.’하지만 이게 정말 큰 착각이었다는 걸세차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하나씩 배우고 많은 고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세차장에서 쓰는 물은, 말 그대로 오염물질 덩어리였고그걸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법적으로도..
귀농 선호 지역 TOP5|내게 맞는 지역, 어떻게 고를까? – 귀농 블로그 시리즈 2편“지역부터 잘못 정하면, 인생이 힘들어집니다.”귀농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바로 “어디로 갈 것인가?” 입니다. 흔히들 “지방 아무 데나 가면 되겠지”라는 말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같은 ‘시골’이어도 지역마다 생활 환경, 작물 특성, 사람들 기질, 교통 인프라, 병원이나 학교 접근성까지 모두 천차만별입니다.저는 아직 구체적인 지역을 정하진 못했지만, 아버지 고향을 1순위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는곳이라는 점빼면 거주를 오래 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라서 다른 지역도 보는 중입니다. 그래서 여러 지역을 탐색하는 이유는 단 하나.“지금의 선택이 내 남은 30년을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 왜 지역 선정이 중요한가?귀농이 단순히..
“귀농, 꿈만 꾸지 말고 현실적으로 준비하자|귀농 입문자를 위한 시리즈1편” 어느 날 문득, 벽에 기댄 채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대로 도시에서 늙어가는 게 맞는 걸까?’ 도시에서의 삶은 빠릅니다.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 점점 높아지는 생활비, 아이들 교육 걱정, 그리고 나의 노후는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까지.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니, ‘귀농’이라는 단어가 조금씩 내 마음속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귀농’은 단순히 시골로 이사 간다는 의미가 아닙니다.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그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더 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느날대리운전을 하며 만난 인연과 많은 대화를 하다가 ‘언젠가’가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때’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들어 . 그래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살다보니 계획한대로 되는..
타투시리즈 마지막 – 한 여성의 미니 타투 이야기(타투비용 정리) 타투라는 단어 앞에서 우리는 종종 강렬함을 떠올린다. 화려한 그림, 큰 면적, 눈에 띄는 상징들. 하지만 그 반대의 선택도 있다. 아주 작고 섬세한, 그저 자신만을 위한 타투.이번 이야기는 내 지인 중 한 여성의 이야기다. 그녀는 말이 적고 조용한 사람이지만, 어느 날 우연히 그녀의 팔에서 보인 동물 모양의 타투는 무심한 듯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그녀가 왜 그 타투를 새기게 되었는지, 타투를 한 후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들으며 나는 타투가 단지 멋이나 유행을 넘어 삶의 조각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1. 그녀의 타투 – 전완근에 새겨진 네 마리 동물]처음 그 타투를 본 건 여름이었다. 그녀가 팔을 걷었을 때, 전완근 안쪽에 조심스럽게 배열된 네 마리의 작은 동물이 눈에 들어왔다. 토끼..
타투시리즈 3편. 장기기증 타투를 고민하며 – 몸에 새기는 생명 의지 타투를 하지 않았던 나에게도, 문득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다. 그건 단순히 멋이나 의미 때문이 아니었다. ‘나중에 내가 죽고 나면, 내 장기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의지를 타투로 남긴다는 것. 그건 꽤나 묵직한 울림이었다. 이번 편에서는 '장기기증 타투'라는 특별한 주제를 통해, 내가 왜 이 타투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는지, 어떤 질문과 마주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이런 타투를 어디서, 어떻게 새길 수 있는지까지 하나하나 적어보려 한다.1. 시작은 우연한 이미지 한 장이었다SNS에서 우연히 본 한 이미지. 쇄골 근처에 새겨진 작은 문구.‘장기기증자입니다 – O, YES’그 짧은 문장이 어찌나 강하게 와닿았는지. 죽음이 두렵지 않아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내 죽음이 삶이 될 ..
타투 시리즈 2편《후회라는 이름의 지워지지 않는 흔적》 타투는 흔히 '한 번 새기면 평생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도 우리는 타투를 새긴다. 아직까지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나도 후회스럽고이미 많은 타투를 한친구들도 후회스럽다고 한다. 충동이든 사랑이든, 분명히 그 순간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삶이 달라지고, 누군가는 후회라는 감정 앞에 선다. 오늘은 타투를 새기고 후회하게 된 두 친구의 이야기를 전해보려 한다. 그들은 왜 타투를 했고, 왜 후회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 후회는 단지 '선택의 실패'로 끝나는 걸까?[1. 아버지가 된 친구의 고민]그는 스물셋, 어느 여름날 친구들과 함께 정확히는 야매로 하는 타투샵을 찾았다. 딱히 새기고 싶은 이미지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다들 하니까. 뭔가 어른이 된 것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