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7. 07:56ㆍ카테고리 없음
베트남 쌀국수집 포식당(Pho食당)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메뉴 소개, 방문 이유, 가족의 반응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표지 이미지도 포함했어요.
연락처 : 031-565-3156 / 주소 : 경기도 구리시 건원대로 67 한진빌딩 1층
주차가능
“엄마는 쌀국수를 안 좋아하지만…” 아들 덕분에 찾은 포식당
요즘 아들이 쌀국수에 푹 빠졌습니다. 국물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베트남 쌀국수는 말 그대로 취향 저격! 그런데 반면, 와이프는 쌀국수를 딱히 즐기지 않는 편이죠. 국물의 향이나 식감이 별로라는 이유로 늘 피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아들이 간절하게 외쳤습니다.
"아빠, 오늘은 쌀국수 먹으러 가자!"
결국 가족 모두가 아들 바람을 따라, 쌀국수 전문점인 **포식(Pho食)**으로 향했습니다.
분위기부터 이국적인 감성 충전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벽면을 장식한 유럽풍 도시 풍경 액자였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모습이네요.(맞는지 물어 봐야겠어요...)
“여기가 베트남 쌀국수집 맞아?” 할 만큼 유럽 분위기 가득한 인테리어 덕분에 색다른 분위기에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조명도 따뜻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직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딱 맞는 느낌입니다.
메뉴판 속 반가운 구성: 쌀국수만 있는 게 아니네?
보통 쌀국수 전문점에 가면, 쌀국수만 주력이라 메뉴 선택이 제한적이잖아요. 그런데 포식당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 쌀국수 정식 (쌀국수 + 미니 돈까스)
이건 제가 시킨 메뉴입니다.
총 7가지 쌀국수 중 하나를 고르고, 미니 포식돈까스까지 곁들일 수 있는 구성이에요.
“쌀국수는 먹고 싶은데 살짝 단백질 보충도 하고 싶다?”
그런 분들께 딱 좋은 조합이죠.
쌀국수는 진하고 따뜻한 육수가 입안을 감싸고, 적당한 두께의 면과 콩나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국물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한 그릇 다 비우기 전까지는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어요.
정말 깔끔하고 기분 좋은 육수입니다.
미니돈까스? 미니 아닙니다. 꽤 실합니다
정식에 포함된 돈까스는 생각보다 크고 두툼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에 고소한 육즙이 톡!
쌀국수의 국물 맛을 돋우는 훌륭한 디시였습니다.
사진을 먹고 찍었네요... 죄송합니다.
아들과 와이프가 고른 메뉴: 나시고랭(배가 많이 고파서.. 사진이...)
아들과 와이프는 쌀국수가 아닌 나시고랭을 선택했습니다.
와이프는 원래 쌀국수는 안 먹지만, 이 메뉴 덕분에 불만 없이 잘 즐길 수 있었죠.
"이 집 나시고랭은 진짜다."
와이프의 평입니다.
고슬고슬한 밥에 볶아진 세우, 향신료가 밸런스 있게 조화를 이루며, 위에 올라간 계란 프라이가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많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서 입이 심심할 틈이 없더군요.
아들은 순식간에 반 그릇을 먹어치웠고, 와이프는 남은 거까지 마무리!
결국 나시고랭 접시는 말끔히 비워졌습니다.
다양한 메뉴들, 가족 취향 다 만족시키는 곳
포식당에는 우리가 먹은 메뉴 외에도 다양한 정식 구성들이 있었습니다.
- 락사(LAKSA) : 해산물 육수에 코코넛 밀크를 넣은 진한 국물의 쌀국수
- 단품 쌀국수 : 고기류, 해산물, 채소까지 총 7종
- 사이드 메뉴 : 미니 포식돈까스, 튀김, 볶음밥 등
이렇게 구성된 메뉴 덕분에 쌀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가족도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했어요.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 + 부담 없는 가격
가격대도 정식 메뉴 기준 1만원 초중반대로, 가족 외식 부담이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와도 괜찮고, 혼밥도 가능한 아늑한 분위기라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맛집이었어요.
✔️ 위생 상태도 아주 깔끔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총평
| 맛 | ★★★★☆ |
| 분위기 | ★★★★★ |
| 가격대 | ★★★★☆ |
| 가족 외식 추천도 | ★★★★★ |
| 재방문의사 | 100% YES |
마무리 후기
아들이 좋아하는 쌀국수,
와이프가 만족한 나시고랭,
그리고 제가 감탄한 미니 돈까스.
포식당은 단순히 베트남 쌀국수만 파는 집이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 구성과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정성 어린 맛까지 모두 갖춘 가족 외식용 맛집이었어요.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가볍게 한 끼 즐기고 싶다면,
포식당을 한 번 방문해보세요. 쌀국수를 좋아하지 않아도, 만족하실 겁니다.